요즘에는 무슨 월간 블로그를 운영하는 듯 하다. 한달에 한번 포스팅이라.
일종의 생존 신고 겸해서 글을 쓴다.
구두 자격시험 스케쥴(oral candidacy exam)을 잡았다. 3월 초. 심사위원은 총 4명. 3명은 이론 그룹 사람 1명은 암흑물질 실험하는 사람이다. 내가 발표할 토픽은 대략 "4차원-2차원 대응성" 정도가 될 듯 하다. 4체 문제를 푸는 건 그다지 쉽지 않지만 그래도 이메일을 적은게 10개는 안되니까 이 정도면 성공한 셈 치지.
내가 4d-2d correspondence에 관심을 가지게 된거야 작년에 나온 Gaiotto의 논문 덕택이지만 실제로 이에 대해서는 옛날부터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주로 러시아 사람들이 많은 공헌을 한 듯. 거기에 2d-6d, 4d-6d 관계도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0, 2, 4, 6차원에서의 물리가 다 연결된다. 물론 여전히 이에 대한 진정한 '이해'는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감질나는 연관관계들이 여기저기 흝어져 있을 뿐.
요새 시간을 써서 공부하고 있는 것은 instanton counting이다. 다소 기술적인 장벽이 있는 내용인데 덕택에 많은 것을 머리에 우겨넣고 있다. 이래저래 많이 배우고 있긴 하지만 뭐 하나 제대로 할 수 있는게 없어서 답답한 기분. 요즘엔 궁금한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데 몸과 머리가 너무 안따라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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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래에 적은 칼텍의 '교양필수' 양자역학 과목은 폐지될 예정이라고 한다. 참으로 아쉬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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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stun의 localization 논문은 정말 명작이다. 그 아이디어와 테크닉, 그리고 글쓰기까지 전부. 근래 나온 논문 중에서 이만큼 훌륭한 건 얼마 없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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